피아노는 코드는 칠 수 있고 노래는 자신 없고 색소폰이나 클라리넷쪽을 해볼까 하다가
예술의 전당 앞 악기상에서 직접 악기를 만져보니 무게와 부피가 부담이 됐어요
그래서 더 주변에 있는 악기들을 생각하다가 리코더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큰 맘 먹고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나이먹고 다시 부는 리코더는 다르더군요. 학생 때는 폐활량도 안좋고 손도 작고
집중력도 없어서인지 친구들이랑 '삐익 삐익' 음이탈 연주를 하는 것만 기억이 났는데
오랜만에 불어보니 생각보다 소리가 괜찮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리코더도 소프라노, 테너, 알토, 베이스로 디테일하게 나뉜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리코더=애들악기'라는 식으로 리코더를 너무 무시해왔지 싶습니다.
그리고 텅잉이라는 것을 연습했는데 침이 잘 안고여서 신기했습니다.
손이 커서 운지가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배웠는데 역시 연습이 답인것 같습니다.
배열을 조금만 외우니 금방 생각나고 특별히 손에 상처가 난다거나 하는부분도 없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악기이자 취미인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열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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